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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종시 논란과 4대강 사업 등을 놓고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법정 기한인 다음달 2일까지는 물론이고 연내 처리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16일) 민생버스 출범식을 갖고 첫 행선지로 세종시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정부의 세종시 수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지금까지 국민여러분들과 중앙정부가 약속한 내용도 그렇고, 세종시를 원안대로 지켜내는 것이 우리가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선진당도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연대투쟁을 공언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이런면에서 세종시 원안은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우리는 세종시 원안사수,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해서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세력과 필요하다면 힘을 모아갈 것입니다.]
여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는 제자리 걸음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 4대강 예산을 심의할 예정이던 국토해양위는 야당 의원들의 반발로 20분만에 산회했고 문방위는 미디어법 재개정 논란으로 예산심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정치공세로 상임위 예산심의가 지체되면 예결위에서 일괄처리하겠다"고 압박할 뿐 야권을 설득할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민주당의 예산 투쟁이 단순한 예산 본질의 내용이 아니라 결국 국정 발목잡기로 이렇게 예정돼 있는 수순이다, 이런 의구심을 금치 못합니다.]
여야는 이번주 목요일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절충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전망은 어둡습니다.
법정기한인 다음 달 2일은 물론 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고, 임시국회 소집을 통한 연내 처리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조창현,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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