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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이들 최대관심사는 중·미 무역분쟁

입력 : 2009.11.16 10:59|수정 : 2009.11.18 15:58


"오형(奧哥), 미국은 왜 계속 중국과  무역 마찰을 일으키는 겁니까"
"중국이 미국에 빌려준 돈은 갚을 수나 있나요"

중국 누리꾼 등 젊은이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타운홀 미팅(town hall eeting)'을 앞두고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 국제선구도보( 國際先驅導報) 등이 16일 전했다.

중국 젊은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경제문제였다.


국제선구도보가 중국 최대 포털인 톈아이서(天愛社)와 공동으로 오바마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지난 1개월간 인터넷을 통해 12만명의 누리꾼을 대상으로 3천102개의 유효한 질문을 접수, 분석한 결과 미ㆍ중 무역분쟁이 최대 관심사로 나타났다.

아이디 'luyi925'는 "미국은 중국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더니 강관에  대해 다시 고율의 관세를 부과, 양국 인민에 손실을 끼치고 있다. 링컨 대통령에게 좋은 대통령이 되는 법을 배우지 못했나?"라고 물었다.

아이디 'tbdb7652210'는 "미국은 무역개방정책을 통해 세계 수퍼파워가 됐는데 이제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서고 있으니 최강대국의 지위를 잃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미국 국채 보유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많은 돈을 미국에 빌려줬는데 경제를  파탄내 중국에 피해를 주고 있다" "중국이 보유한 美국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느냐" "상환능력은 있는거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티베트와 신장 분리독립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이 접수됐다.

아이디 'hello20012'는 "듣기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 달라이 라마를 만날 것이라고 하는데 그럼 여기는 뭐하러 왔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이디 'EL0DIA'는 "대통령 선생, 진정 중국과 잘 지내려면 티베트, 신장 문제에서 성의를 보여라. 경제는 둘째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위안화 절상 압력, 대만에 무기 판매 등을 비판하는 질문도 다수 접수됐다.

(상하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