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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 나도 저혈압 일까?…방치하다 큰 일

조성원

입력 : 2009.11.16 12:35|수정 : 2009.11.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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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관 질환하면 흔히 고혈압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저혈압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병입니다. 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심한 어지러움증으로 고생하던 이 환자는 저혈압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기환/저혈압 환자 : 기운도 없고 쓰러질 것 같아요.]

저혈압이란 혈압이 최고 90에서 최저 60밀리미터HG로 정상보다 지나치게 낮은 질환을 말합니다.

저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이 뇌나 심장으로 제때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저산소증 같은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어지럼증이나 무기력증 정도로 증상이 가벼워 병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악화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혈압계로 자신의 혈압을 가끔씩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호준/대림성모병원 심장센터 과장 : 실신 같은 것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서 쓰러지시면서 2차적으로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에 대한 인식이 낮아 지난해 저혈압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전국에 1만 3천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저혈압 환자는 갑자기 움직이거나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위험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