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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간다고 들떠 있었는데" 일본 유가족 '오열'

(KNN) 장현주

입력 : 2009.11.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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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고를 당한 일본인 상당수는 나가사키 현에 사는 중학교 동창생들로 확인됐습니다. 비보를 접하고 오늘(15일) 부산에 도착한 일본인 유가족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KNN 장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1시 부산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인 유가족 20여 명은 시신이 안치된 양산 부산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떨군 채 말을 잇지 못합니다.

곧이어 시작된 시신과 유품확인 절차.

가족들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합니다.

특히 유가족들은 장례식장을 찾은 정운찬 국무총리를 보자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일본인 유가족 : 아이들이 한국여행 간다고 들떠 있었습니다.]

일본인 유가족들은 현재 시신확인 절차를 마치는 데로 부산에 마련된 숙소로 자리를 옮겨 향후 일정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본인 유가족들은 대사관 측과 장례절차 등을 협의를 거친 뒤 시신을 일본으로 운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참사를 당한 일본인 관광객중 9명은 중학교 동창생으로 지난 9년동안 적금을 부어 첫 해외 여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