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군산 금강호에서는 겨울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철새축제도 개막했는데요.
JTV 정원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리듬에 맞춰 한동작으로 춤을 추듯 가을빛 하늘을 마음껏 수놓습니다.
순간 파도처럼 너울대다 돌연 변화무쌍한 구름이 되어 곳곳을 휘젓습니다.
가창오리떼가 힘찬 날갯짓으로 펼치는 화려한 군무입니다.
겨울진객 가창오리떼의 화려한 비상을 감상할 수 있는 여섯번째 철새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축제장인 금강호는 전 세계에서 가창오리의 군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큰 고니같은 천연기념물을 포함해 청둥오리 등 50여종 80만 마리에 이르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문동신/군산시장 : 탐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러므로써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장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고.]
철새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철새축제는 오는 15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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