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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뻑하고 따끔따끔…렌즈 사용자 95% "부작용"

정유미

입력 : 2009.11.11 20:37|수정 : 2009.11.11 21:55

"렌즈 부작용 질환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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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눈이 나빠서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 열에 아홉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날씨가 건조한 요즘 같은 때 부작용이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15시간 정도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는 직장인 31살 민지희 씨.

6년째 렌즈를 끼면서 요즘들어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지희/콘택트렌즈 6년째 착용 : 렌즈를 착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많이 빡빡해지고요. 그다음에 빨개지고, 그리고 간지러워서 저도 모르게 자주 비비게되고….]

한 안과 의원의 설문 조사 결과 콘텍트렌즈 사용자의 95%가 충혈이나 가려움증같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염증 같은 중증이상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응답자도 57.5%나 됐습니다.

가벼운 부작용을 방치해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같은 안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 모 씨/각막궤양 치료 경험자 : 렌즈 합병증으로 인한 각막궤양이 왔다고 그러더라고요. 각막궤양이 좀 더 심해지면, 나중에 시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이런 부작용들은 주로 렌즈를 오래 착용해 각막에 산소유입이 차단되면서 나타납니다.

특히 11월에는 날씨가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각막염같은 렌즈 부작용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재환/안과 전문의 : 11월 같이 이제 날씨가 계속 건조해지는 환경에 있어서는 가능하면 렌즈 착용시간을 줄이는 게 좋고요. 특히 10시간 이내로 써클렌즈라든지, 컬러렌즈 같은 경우에는 특히 더 착용시간을 줄이거나…]

전문의들은 장시간 렌즈 착용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1회용 눈물을 자주 넣어야하며, 세균 감염을 막기위해 렌즈를 낀 채 샤워나 수영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