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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세종시 대안 논의…민관합동위원회 구성

권영인

입력 : 2009.11.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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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당정협의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민관합동위원회에 참여할 민간위원들을 발표하고, 세종시 대안 논의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은 오늘(1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운찬 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불필요한 논쟁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내년 1월 말로 예정됐던 대안 발표 시기를 앞당겨 가급적 연말까지 대안을 내놓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다음 주 초 첫 회의를 가진 뒤 여러 대안들에 대해 속도감 있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는 강용식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문위원장, 김광석 민주평통 연기군 회장 등 충청권 출신 인사 6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민관합동위원회는 오는 16일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몽준 대표는 국론분열과 사회갈등으로 치닫기 전에 세종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당정회의가 실질화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원안고수를 주장해온 친박계의 송광호 최고위원은 총리가 세종시 문제를 거론한 뒤 10.28 재보선에서 충북지역이 참패했다며 자족기능 보완은 법개정 없이도 가능하다고 말해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