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사흘 앞둔 9일 교육과학기술부의 문답지 배포를 시작으로 전국이 '수능모드'에 본격 돌입했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신종플루 재난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되고 수능까지 겹침에 따라 학생 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신종플루대책본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 측은 "24시간 운영되는 대책본부에서는 일선 학교에서 보고되는 환자 현황을 집계해 교과부에 보고하고 시민의 문의에 일일이 답변하는 등 신종플루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신종플루와 관련해 궁금증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 02-3999-196∼198로 연락하면 된다고 시교육청은 말했다.
시교육청은 또 일선 학교들이 '수험생 응원 행사'를 자체적으로 마련해 수능 당일 재학생들이 '고사장 응원'을 벌이는 것을 자제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는 공문도 시달했다.
이날 대부분의 고3 수험생은 단원별 정리나 예상문제 풀이 등으로 차분한 하루를 보냈지만, 일부 학교는 수험생 컨디션 조절을 배려해 오전 단축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입시학원들은 수능일에 맞춰 다양한 무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수능이 끝난 오후부터 홈페이지(www.megastudy.net)를 통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생중계하고 문항별 해설, 온라인 배치표, 모의지원을 통한 동일대학 지원자 성적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 측은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실시간으로 추정해 제공할 것"이라며 "전국 수험생의 가채점 분석결과를 통해 본인 점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에듀도 수능 당일 오후부터 수험생들이 가채점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지원 전략을 짤 수 있도록 'V-솔루션 채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상에듀 측은 "개인별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원대학교의 합격 진단도 내릴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별 컨설팅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진학사, 유웨이중앙교육,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대성마이맥, 이투스 등도 시험이 끝난 직후 자동채점 및 해설특강, 오답노트, 출제 경향 분석, 온라인 컨설팅, 포트폴리오 등의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