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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법수입 먹을거리와 가짜 명품 밀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최근 백일 동안 집중단속을 벌였는데 적발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구 주변에 수상한 트럭이 세워져 있습니다.
세관이 트럭 뒷좌석을 뒤지자, 러시아에서 몰래 들여온 사향과 웅담이 나왔습니다.
웅담은 18개 1.1킬로그램, 사향은 184개 4.5킬로그램으로 모두 5천만 원어치입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 명품 가방 8백여 점도 압수됐습니다.
정품가격으로 따지면 13억 원어치.
업자들의 거래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이보다 많은 30억 원어치가 이미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관세청이 지난 7월 23일부터 100일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밀수와 원산지 위반 등 민생침해사범 538건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보다 37% 늘어났고 금액으로는 5천8백71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조훈구/관세청 조사총괄과장 : 낮은 품질의 제품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고가에 판매하는 원산지위반 유명브랜드 위조상품을 밀수입하여 폭리를 취하고 판매하는 등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 등이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한탕주의를 노린 대형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과 의료장비 등 국민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물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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