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실업 사격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비를 착복하고, 훈련용 실탄까지 돈을 받고 팔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계기관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시청 실업 사격팀 선수 3명은 소속팀 감독 K씨가 지난 12년 동안 선수 개인훈련비와 출전 수당등 수억 원을 착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K감독이 훈련용으로 지급되는 실탄을 개인 교습 훈련생에게 돈을 받고 팔았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K감독은 훈련비는 선수들이 관리를 부탁했고, 실탄은 중간에서 판매를 대행해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포시청은 관련 장부를 입수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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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오토바이 수입업자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온 40살 정모 씨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정 씨는 오토바이 수입업자 2명에게 배출가스가 기준치를 넘어 환경부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3천여 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정모 씨 협박 음성 : 저도 사장님 돈 없는 것 알아요. 사장님이 내 인생 헤아려서 대충하고(돈 주고)끝냅시다. 나도 골치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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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이 어린이를 안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옵니다.
오늘(7일) 오후 4시쯤 대전 탄방동 한 음악학원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14살 박모 양 등 4명이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다 출동한 구조대원에게 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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