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출규제 확대 등으로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전망이 궁금하시죠?
진송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이 아파트는 109제곱미터형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11억에서 10억 5천만원으로 한 달 만에 5천만 원 정도 급락했습니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송파구의 또 다른 아파트는, 112제곱미터형의 가격이 두 달새 1억 원 하락했습니다.
6주째 하락세입니다.
특히 강남권의 경우에, 송파구가 0.09%, 강남구가 0.04%가 각각 떨어지는 등 다른 지역보다 하락세가 두드러진 편이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대출 규제가 확대됐고, 미분양 물량의 적체가 여전한데다, 향후 가격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해, 관망세가 형성된 탓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긴 하지만,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쪽이 우세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돈줄을 죄는 '출구전략'을 서둘러야할 부담만큼은 덜게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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