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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펑' 소리와…공장 폐기물 보관 창고 불

김도균

입력 : 2009.11.07 07:28|수정 : 2009.11.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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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새벽 경북 경주의 한 공장의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3천2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도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컨테이너 박스를 뒤덮습니다.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공장 폐기물 컨테이너 2동과 트럭 등을 태워 3천2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 공장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는 37살 권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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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1시 20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77살 방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땔감과 집 일부를 태우고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 씨가 아궁이에 불을 붙이려다 옆에 쌓아둔 나무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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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쯤 전북 완주군 경찰항공대 근처 편도 2차로에서 남원 방향으로 달리던 27살 이모 씨의 승용차가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전봇대가 넘어져 근처 80여 가구에 2시간 동안 전기가 끊겼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커브길을 달리다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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