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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온실가스 2005년 대비 4% 감축' 유력

정형택

입력 : 2009.11.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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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 감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감축 목표를 놓고 여러가지 안이 논란이됐었는데 그대로 2005년 수준으로 놔두자부터 시작해서 4%감축까지 나왔는데 결국은 제일 센쪽으로 가는거죠?



<기자>

네, 녹색성장위원회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 목표로 지난 2005년 대비 동결과 4% 감축 이렇게 두 가지 안을 제시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목표는 높게 잡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4% 감축안이 유력해졌습니다. 

4% 감축안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개발도상국에 요구되는 최대치입니다.

그러나 선진국인 일본이나 EU, 미국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앵커>

이러면 기업들 부담이 좀 큰 것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업들은 너무 속도가 빠르다는 입장인데요.

특히 에너지 소비가 많은 철강과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 등은 원가 부담이 늘어난다며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온실가스 감축을 한다. 이산화탄소를 줄인다고 그러면 아무래도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게 교통 아닌가 싶은데 교통 정책도 크게 바뀌어야 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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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재 '도로' 위주인 교통 정책을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도로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많고 에너지 효율은 낮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29%에 불과한 철도에 대한 사회간접자본 투자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에 혼잡통행료 부과 지역을 확대하고 혼잡 지역에서는 전기자동차를 제외한 일반 자동차에 통행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건물 부문에서도 오는 2025년까지 '제로 에너지'를 의무화하기로 했는데요.

별도의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건물 자체에서 생산한 에너지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겁니다.

온실가스 감축안이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다시 1천 550선대로 밀렸습니다.

상하이 지수가 26포인트 오르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1천 180원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조금 전 끝난 뉴욕 증시 주가가 오늘은 엄청나게 올랐네요?

<기자>

네, 모처럼 호재가 많았습니다.

고용과 소비 관련 지표가 모두 좋게 나왔는데요.

먼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보다 2만 명 줄면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또 산업 노동생산성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유통업체들의 10월 매출이 양호하게 나온 것도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됐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지수 204포인트 오르며 단숨에 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시스템즈의 실적 호전 소식에 49포인트 급등하며 2천 백 선을 넘어섰습니다.

S&P 500도 2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이 내년에 바닥을 칠 것이라는 전망에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요.

미 상원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연장하기로 결의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국제 금값도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죠? 온스당 천 백 달러 돌파까지 눈앞에 두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금값이 다시 천정부지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대체 수단으로 금 사재기에 나서면서 금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어제  금값은 온스당 1천 87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한 달새 8% 가까이 급등한 겁니다. 

오늘 금값은 또 오르며 1천 89달러까지 올랐죠.

최근 인도 중앙은행이 IMF가 보유중인 금 2백 톤을 매입한 게 금값 상승을 촉발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금 매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금값이 연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저금리로 인한 달러의 장기 약세가 점쳐졌고
이로 인해 상품 투자로 돈이 몰린 것도 금값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앵커>

금값이 이렇게 워낙 오르다 보니까 투자자들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게 계속 오를지 아니면 이정도에서 그칠지가 중요하겠죠. 전망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향후 금값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회장은 5년에서 10년 안에 금값이 지금의 두 배인 온스 당 2천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금값이 온스당 1천 백 달러까지는 갈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값은 경기 회복 속도와 달러 가치, 금리 이렇게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또 투기수요가 낄 수 있어 변동 폭도 큽니다.

따라서 금을 직접 사기보다는 금 통장과 금 펀드 같은 간접 투자상품을 이용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 선물, 금 관련 지수, 금 관련 회사 등 상품별로 투자 대상이 다르고 또 환 헤지
여부도 차이가 있는 만큼 투자상품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