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30대 남성 지하철 선로 투신…극적으로 생존

이영주

입력 : 2009.11.06 07:20|수정 : 2009.11.06 07:20

동영상

<앵커>

지하철 승강장에서 30대 남자이 선로 위로 몸을 던졌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영주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선로위에서 기절한 채 누워있습니다.

어제(5일) 오후 3시 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봉천역에서 39살 허모 씨가 선로로 투신했습니다.

허 씨는 전동차가 승강장에 들어서는 순간 선로로 뛰었들었지만 선로 중앙으로 급히 몸을 피하면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사고로 봉천역에서 사당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2호선 열차가 3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

어제 오후 3시쯤 경북 포항시 대보면에서 2차선 도로를 달리던 53살 이모 씨의 화물차가 길가 주택으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씨가 크게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운전 부주의나 차량 결함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2시쯤 광주광역시 일곡동 공사현장에서 5톤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작업을 하고 있던 44살 이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을 지지하던 공사현장 바닥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2시 반 쯤에는 서울 이문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40제곱미터를 태우고 2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골목길에 세워둔 오토바이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