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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종시 계획 수정을 공식 발표한 정운찬 총리가 이미 행정부처가 분산돼 있는 독일의 전 총리를 만나 자문을 구했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일은 통일이후 의회는 물론 총리실를 비롯한 10개부처를 베를린으로 옮기고 환경부 등 6개 부처를 본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외교적 대답이 아닌 진실한 대답을 원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행정부처가 분산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정치적인 결정이 내려지는 곳으로 가려는 경향이 있어 본에 있는 공무원들이 자꾸 베를린으로 가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슈뢰더 총리는 한 발 더 나아가 "결국 10년후에는 본에 있는 정부부처가 베를린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종시 대안 마련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총리실 산하 세종시 실무기획단이 오늘(5일)부터 본격 가동돼 민관합동위원회 구성과 이를 뒷받침 할 대통령 훈령 제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각 부처 차관급으로 구성된 정부지원협의회도 내일 첫 회의를 열고 부처간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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