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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경제에 출구전략은 아직 먼 얘기였습니다. FRB가 현재의 제로금리를 앞으로도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달러 약세 속에 자산가치들의 거품이 우려됩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준이 사실상 제로 금리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 미국 경제가 출구 전략을 써야 할만큼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여러 측면에서 취약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제로 금리 정책을 앞으로도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달러 약세 흐름속에 국제유가, 금값, 원자재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5일) 달러가 유로화에 0.8% 하락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금값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온스당 1,100 달러에 바짝 다가선 금값은 약간의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세를 탈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제로 금리 정책으로 달러를 빌려서 위험도와 수익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가 계속되면서 자산 가치 거품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은행과 IMF는 아시아 각국의 자산 시장 거품을 경고하고 나섰고,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캐리로 인한 자산 거품이 고통스럽게 꺼질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제로 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지구촌 경제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제 현상들을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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