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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협회 간부들, 승부조작 덜미"

입력 : 2009.11.05 16:18


중국 광둥(廣東)성 성도인 광저우(廣州)시 축구협회 전 현직 간부들이 승부조작 혐의로 공안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일 중국의 스포츠 주간지인 체단주보(體壇週報)를 인용해 전 광저우시 축구협회 총비서겸 광저우 슈퍼리그 주임인 양쉬(楊旭)와 부비서장 우샤오둥(吳曉東)이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돈을 걸고 축구경기를 한 사람들을 위해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다른 스포츠 종목은 지난해 베이징(北京)올림픽을 계기로 급성장했으나 축구 종목은 아직까지 국제적인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 같은 부진은 승부조작, 심판의 편파 판정 등 비리와 관련이 있다고 체단주보는 전했다.

체단주보는 광저우시 축구협회 전현직 간부들의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마저 축구계에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