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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4대강 사업 중단…미디어법 결사투쟁"

한승희

입력 : 2009.11.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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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당이 미디어법 재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결사투쟁으로 맞서겠다고도 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4대강 사업은 경제를 살리기는 커녕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4대강 사업에 허구와 문제점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3년 간 4대강 사업에 들어갈 22조 원을 교육과 복지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면서 "우선 내년 예산안부터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재협상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강경한 대여투쟁을 벌이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언론악법이 국회에서 재처리되는 그날까지 국민과 더불어 끌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점도….]

아울러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은 대통령 사돈 게이트"라고 주장하면서 "검찰이 재수사하지 않으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어제(3일) 자신과의 설전을 의식한 듯 연설을 마친 이 원내대표에게 쓴소리를 하자 야당의원들의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형오/국회의장 :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쓸 데 없는 소리하지 마세요.) 말의 수준이 정치의 수준입니다.]

오늘 연설에 대해 한나라당은 "근거없이 반대만 늘어놓아 국정 발목잡기가 우려된다"고 비판했고 자유선진당은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없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