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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내년 1월 세종시 최종안 제시"

입력 : 2009.11.04 15:58|수정 : 2009.11.04 16:23

찬반 인사 포함한 '민관합동위' 내주 구성


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세종시 수정'을 위한 정부 대책과 관련 "가급적 내년 1월까지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중앙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정부는 세종시 자족기능 보완방안을 면밀히 연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내주중 총리 산하에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등 8개 부처 장관과 찬반의견을 대변하는 민간 명망가 15명 등 총 25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민관합동위원회'를 출범, 여론 수렴과 대안 마련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정 총리는 특히 "사회 각계각의 중지를 모으고 한나라당과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야당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혀 최종안 제시에 앞서 정치권을 포함한 광범위한 여론 수렴에 나설 의사를 피력했다.

내주 중 구성되는 '민관합동위원회'는 정 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며,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민간위원은 인문사회, 도시계획, 국토건설, 교육, 과학기술, 민간투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사회지도층 인사를 중심으로 총리가 위촉하며, 특히 충청권 의견을 대변하은 인사와 함께 세종시 수정 계획에 반대하는 인사들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민간합동위'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이 단장을 맡고 부처 차관(급)이 참여하는 '세종시 추진 정부지원단'과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기획단'을 각각 설치키로 했다.

실무기획단은 1국 4팀 체제의 약 20명으로 구성되며 후속조치 완료시까지 약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와 기획단은 11-12월 의견 수렴 및 그동안 연구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후 내년 1월말까지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세종시 계획 수정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개정이 필요할 경우 정부 개정안은 내년 2월 임시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현재의 계획으로는 세종시가 50만 인구의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없고 행정 비효율과 이에 따른 국민의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더 늦기 전에 이 문제를 다시 한번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논의의 최우선 목표는 세종시를 제대로 된 도시로 만들어 더 잘되게 하자는 것"이라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