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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노인들이 갈만한 곳은 근처 공원이나 마을 경로당 또는 노인 복지시설 정도입니다.
이 노인복지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이지만 학력이 높아지고 문화 욕구가 커진 노인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노인복지센터 이용자 : 그런 공간을 만들어 놓고 나서 노인들보고 놀아라, 어떻게 보면 수용소 같잖아요.]
[오가는게 조금 불편하긴 해도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뭐하겠어요.]
이런 의견들을 감안해 서울시는 이 복지관을 허물고 대신 다양한 노인 복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가칭 '9988 복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동북권과 서남권, 동남권, 서북권 등 4대 권역별로 노인 복지 타운을 세울 계획입니다.
수영장과 공연장 등의 여가·문화시설과 취업알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노인 전용 의료·건강 센터, 치매·중풍 노인의 요양과 돌봄 서비스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면호/서울시 복지국장 : 이 어르신들의 욕구들을 종합적으로 밀집시켜서 복합화한 시설에 대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서울시는 6천2백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 노인인구가 1백만 명을 돌파하는 2012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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