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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추적' 불법 사채시장 실태 조명

입력 : 2009.11.02 17:06


SBS '뉴스추적'은 4일 오후 11시15분 방송하는 '1000% 살인 이자 당신을 노린다'에서 불법 사채시장의 실태를 조명한다.

프로그램 제작진이 만난 한 30대 채무자는 연 1천%에 달하는 이자 때문에 자살 문턱까지 내몰렸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사채 때문에 목숨을 끊은 사람만 올해 들어 10여 명이다. 이들 피해자는 대부분 은행권에서 외면당한 영세업자와 신용불량자들이다.

불법 사채는 안 그래도 연 300% 정도의 높은 이자율을 보이는데다 사채를 갚으려고 또다시 사채를 빌려 쓰는 꺾기 대출을 2-3번 하게 되면 이자가 1천%를 훌쩍 넘어버린다.

            

전문가들은 이런 초고리 사채가 대부업 시장에서 일반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법정이자 상한선인 연 49% 이자율이 현실에서는 이미 의미를 잃었다는 말이다.

사채 대부업이 '고수익 금융사업'으로 뜨면서 업계에 새로 뛰어들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프로그램 취재진이 찾은 대부업 학원은 벌써 수강생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프로그램은 금융위기 이후 다시 느는 불법 사채시장이 어떤 상태이며 영세 서민들의 피해를 줄일 방법은 없는지 짚어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