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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러시아 모험가, 건물에서 점프 실패

송인근

입력 : 2009.11.02 07:58|수정 : 2009.11.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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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한 모험가가 고층 건물 위에서 지상으로의 점프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16년 동안 수천 번이나 점프를 해 온 베테랑이었지만 강한 바람이 문제였습니다.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29층 짜리 건물.

44살의 러시아 출신 모험가 로조프 씨가 낙하산을 타고 옥상에서 지상으로 뛰어내리는 이른바 '베이스 점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조프 씨는 지난 16년 동안 8천여 차례의 스카이 다이빙과 1천여 차례의 베이스 점프를 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데요.

힘차게 뛰어 내렸지만 펼친 낙하산이 그만 옆 건물에 걸려 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옥상으로 끌려올라갔는데요.

로조프 씨는 강한 바람이 문제였다며 이번 실패를 밑거름 삼아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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