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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하토야마 총리가 20년전 부른 노래

송인근

입력 : 2009.11.02 08:00|수정 : 2009.11.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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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20여년 전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 취입했던 음반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지난 1987년 녹음한 노래 '날아오른 평화의 비둘기여'입니다.

일본 말로 비둘기가 '하토'여서 자신의 이름과 비슷하다는 데 착안했는데요.

하토야마 총리는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직후 이 노래를 직접 부르고 음반으로 만들어 후원회 회원들에게 1백장 정도만 배포했습니다.

이 옛 음반이 총리의 유명세를 타고 CD로 다시 제작돼 지난 주말 정식 발매됐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젊은 혈기로 불렀던 노래라 쑥쓰럽다면서도 지금 부르면 더 잘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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