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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한파주의보'…서울, 체감 영하5도

김아영

입력 : 2009.11.02 07:13|수정 : 2009.11.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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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추위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지금 서울의 체감기온은 영하로 한참 떨어져 있습니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서 추위가 더 심합니다. 서울 대방역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아영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네, 출근시간 다 됐는데 6시와 비교해서 추위 어떻습니까?



<기자>

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몸이 움츠려질 만큼 춥습니다.

어제(1일) 보다 아침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매섭게 불고 있어서 꼭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늘고 있는데요, 집을 나선 사람마다 찬 바람을 막으려 옷깃을 여매면서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와 강원, 충청과 호남 내륙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문산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갔고 서울은 영하 0.9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5.5도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설악산 영하 6.5도 향로봉 영하 5.3도 등 중부 높은 산의 기온은 모두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고 서울 4도, 춘천 5도, 대전 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1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 추위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모레 낮부터 다소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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