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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마이스터고 '인기 상한가'

입력 : 2009.11.01 09:35


광주ㆍ전남지역 마이스터고들이 실업계  고교로는 근래 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신입생 모집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일 광주시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내년도 신입생 원서를 마감한 마이스터고인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옛 광주정보고)와 한국항만물류고(옛 진상고)가 각각 4대 1과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동화설비고는 일반전형 56명과 가업 승계자 등 특별전형(24명) 등 모두 80명( 4개 학급)을 모집하는데 320명이 지원했다. 

장비과와 시스템운영과 등 5개 학급에 100명을 모집하는 한국항만물류고에는 314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대부분이 중학교 내신 성적 중상위권 이상으로 마이스터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지역 전문계 고교 경쟁률이 일부 학과를 제외하곤 미달이거나 정원 채우기가 버거웠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광주자동화설비고는 전기ㆍ전자분야의 제어와 기계 기본기술 등을 이용한  광주지역 광(光)전략산업과 현대산업에 필수적인 자동화설비 운용 및 유지보수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으며 항만물류고는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부상하는 광양을  비롯한 전남지역 물류 관련 인재양성을 위해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군 입영연기(4년)와 군 특기병 근무, 취업 후 기업체나 재직자 특별전형 등을 통해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다.

입학생은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기숙사비, 급식비 등 일체를  면제 받으며 외국연수, 장학금 지원, 원어민 영어교육 등 파격적인 지원을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일 발표된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