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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기온 뚝 '초겨울 추위'…모레 서울 영하권

이상엽

입력 : 2009.11.01 07:37|수정 : 2009.11.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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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이어진 빗줄기가 중부지방부터 점차 잦아들고 있고있습니다.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이후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구름대가 조금씩 남동진하면서 서울 경기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그 밖의 지방도 아침에는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하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서는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강원산간에서는 내일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비가 그친 뒤 낮부터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1도, 대관령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 내륙지방에서는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여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지방의 비나 눈은 오후 늦게나 그치겠고,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도 한때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이 20에서 50mm, 경북동해안과 울릉도 독도가 5에서 20mm, 그 밖의 지방은 5mm 가량 되겠습니다.

또 강원산간에는 3에서 10cm,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한라산에는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간 뒤 수요일 낮부터 풀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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