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네,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 출발된 코스피 지수가 탄력을 더하지 못하고, 보합권의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9포인트 정도 내리면서 1,557포인트 나타내고 있고요,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하면서 482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체별 매매 동향을 자세하게 살펴보면요, 외국인들은 사흘연속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2일)와 마찬가지로 매매움직임 자체가 다른주체에 비해서 그리 크진 않은 모습이고요. 특히 운송장비업종을 230억 원 넘게 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철강을 비롯해서 화학과 운수창고 업종은 매도 우위입니다.
외국인과 반대로 기관은 사흘째 매물을 출회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현재 2,000억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융업종을 500억원이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요, 외국인들이 사고 있는 운송장비 업종을 포함해서 전기전자 업종도 매도세입니다.
시장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경기회복세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미국 은행 CIT의 파산보호 신청이라는 악재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우리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이런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우리증시의 경우 저평가 매력 등으로 인해서 안정세를 되찾아갈 수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또 글로벌 증시 하락 가운데서도 중국증시가 급등하면서 3천선을 회복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업종과 종목별 동향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은행주가 가장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역시 미국 CIT 파산 소식에 지금 엿새째 하락하고 있는 건데요, 실적 발표를 앞 둔 신한지주가 2%가량 조정받고 있고, 또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등도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오늘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선전에 힘입어서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두종목은 최근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내년도 판매부진 우려로 인해서 약세를 보였었는데요,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5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차효과와 개선된 원가구조, 또 환율변동에 대한 유연한 대응 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오늘 AMOLED 관련주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이 이 사업을 위해서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이런 소식이 호재가 되고 있는데요.
엘디티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요, 덕산하이메탈 등도 급등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와 관련된 종목들도 여전히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교육주가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정부가 재난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을 하게 되면 여행과 행사의 자제령과 함께 학교와 직장의 휴업령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종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디지털대성이 상한가와 신고가 동시에 기록했고요. 또 비상교육 아이넷스쿨 등도 급등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원 넘게 내리면서 1,177원을 기록하며 6일 만에 1,170원대에 다시 들어섰습니다.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과 증시의 상승으로 간밤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요.
또 오늘 외국인들이 주식 매수를 이어가면서 환율 하락 여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출업체들이 내놓는 달러 물량을 무시할 수가 없는데요.
어제도 주가가 급락하는 등 주변 여건만 보면 환율 상승이 맞았지만, 환율이 수출업체들의 매도물량으로 인해서 보합세로 마감된 바 있습니다.
달러화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진선 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