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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간밤에 미증시가 2%가 넘게 급락했습니다.
미국 금융기관인 CIT의 파산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경기회복 탄력에 대한 의구심이 추가되고 있는데요.
이 불안감이 그대로 오늘(2일) 우리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1월 첫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 2%가 넘는 급락세로 출발됐습니다.
최근 시장 내부적인 탄력이 상당히 약해진데다 투자심리가 한층 더 냉각되면서 장중 한때는 1,540선까지 후퇴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수급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좁혔습니다. 현재는 코스피 지수 13포인트 내리면서 1,567포인트 나타내고 있고요, 코스닥 지수는 4포인트 내리면서 481포인트 기록중입니다.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요. 오늘 움직임이 비교적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장 초반에는 매매 규모도 크지가 않고요.
매도와 매수로 오가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300억원이 넘는 순 매수입니다.
이 가운데 철강업종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대표주인 포스코가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받으면서 50만원선을 밑도는 상황입니다.
기관은 장 초반부터 꾸준한 사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4천억 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낸 후로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선건데요.
기관은 외국인이 많이파는 철강을 비롯해서 전기전자와 화학업종을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특징주로는 신종플루 감염환자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는는 등 우려가 깊어지면서 관련주가 약세장에서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녹십자와 중앙백신 등이 오늘 급등세입니다.
반대로 앞서도 잠깐 언급드렸던대로 미국 20위권 은행인 CIT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으로 인해서 오늘 은행주가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 원·달러 환율은 주가 하락과 맞물리면서 상승세로 출발됐습니다.
현재는 4원이 넘게 오르면서 1,186원 90전 기록중입니다.
역시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요. 오늘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는 점도 시장 분위기를 상승쪽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대외적인 여건이 글로벌 달러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고요.
또 지난 10월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원·달러 환율의 하락 재료를 찾기는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환율이 상승할 때마다 과연 수출업체들이 어느정도 규모의 달러를 내놓는지가 상승 폭을 제한할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네, 대체적으로 코스피가 1,500에서 1,700선 정도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상승을 이어갈 것이다 이런 시각 보다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이런 조심스런 시각이 더 우세한 상황인데요.
금리 인상과 같은 출구전략 논의가 부담요인으로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또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속도가 전달보다 둔화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지수 상승을 제한할 요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 통상적으로 11월은 연말효과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꼽히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 상황이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기대되는 연말 윈도우드레싱 효과는 미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FOMC 회의와 실업률, 제조업지수 발표 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4일에는 FOMC 회의가 예정 돼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금리인상과 관련해서 어떤 언급이 있을 것인지 주목을 해봐야되겠고요. 또 6일에는 10월 고용 지수가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실업률이 9.9%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진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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