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이즈환자 입국금지 조치 내년 초부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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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22년간 고수해온 외국인  에이즈환자의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내년 초부터 해제합니다.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외국인 에이즈 환자의 미국 입국 금지를 해제하는 최종적인 법령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에이즈의 실체에 대부분 무지하고 불안이 팽배했던 시절인 1987년에 보건부가 이를 전염병으로 분류해 외국인 에이즈 보균자의 입국을 금지했던 규정을 폐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