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와 김윤옥 여사는 31일 오전 정정 대통령실장과 이동관 홍보수석 등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상 참모 80여명과 함께 산책했다.
이 대통령은 티셔츠에 등산 조끼 차림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청계천 입구에서 고산자교까지 5.4Km를 걸었다.
이 대통령은 휴일 산책에 나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청계천 담벽에 그려진 정조 어가 행차도 등을 보면서 참모들과 대화했다.
이 대통령은 도중에 계단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 공사 때를 회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청계천 산책 직후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산책에 참여했던 참모들과 우거지 해장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이날 이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의 청계천 산책 일정은 전날 밤 늦게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대변인은 "전날 처음으로 선임행정관까지 참여하는 확대비서관회의를 한 데 이어 오늘 어제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청계천 산책을 한 것은 국정운영의 책임감 과 소명의식을 갖고 보폭을 맞추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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