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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후 4시 아프간 주가지원 방안 발표

입력 : 2009.10.30 12:21

보호병력은 280명 수준 검토, 국회 동의 과정서 논란 가능성…카불 등 3개주 대상 검토, 내달 실사단 파견


정부는 30일 오후 4시 아프가니스탄 추가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정부의 방안은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요원을 130~150명으로 늘리고 이들을 경비할 '보호병력'을 파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보호병력의 규모에 대해 "대략 270-28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여기에는 경찰병력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현재 25명인 PRT 민간요원을 대폭 확대할 경우 PRT가 없는 아프간의 님로스, 다이쿤디, 카불 등 3개 주(州) 중 한 곳을 맡아 독자적으로 운용하거나 다른 나라가 맡아온 PRT를 대신 맡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를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중 정부합동실사단을 아프간에 파견 할 예정"이라며 "실사단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민간요원을 보호할 경비병력의 전체 적인 규모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보호병력 파견' 반대 여론이 정부의 향후 국회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아프간 추가지원안 설명을 위해 방문한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에게 "당내에서 할 수 있는 논의를 해서 입장을 정리하겠다" 고 밝혔다.

정 대표는 특히 "기본적으로 민주당은 파병과 관련해 PKO(유엔평화유지활동)가 아니면 부정적인 정서이고 분위기"라며 "(정부의 계획은) PKO와는 성격이 다른 파병 계획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