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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보도블록에서 퍼팅? '길거리 골프'

송인근

입력 : 2009.10.30 07:58|수정 : 2009.10.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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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골프장이 아닌 곳에서 이색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밤을 맞은 프랑스 파리의 골목길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여기서 골프를 치려고 모인 사람들입니다.

보도블럭 위에 공을 올려 놓고 신중하게 스윙을 하는 모습은 골프선수 같은데요.

이 골목길에서 시작해 목표인 그린은 건물 너머 작은 광장.

주변 건물 유리창을 깨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칠 수 있어 딱딱하지 않은 골프공을 사용하고 사람들이 없는 밤시간을 택했습니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호쾌한 드라이버 샷보다는 세밀한 아이언 샷이나 퍼팅을 즐깁니다.

길거리 골프를 처음 제안한 스코잎 씨는 도시의 모든 골목길이 각각 개성 있는 훌륭한 골프코스라며 새로운 코스를 탐색하는 일도 큰 재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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