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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살리자…국토부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

김석재

입력 : 2009.10.30 08:08|수정 : 2009.10.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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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낡고 지저분해서 도시기능이 쇠퇴한 구도심을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추진됩니다. 구도심을 새로 개발할때 각종 지원을 해준다는 방침입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현재 도심 재정비가 아파트 건설 등 수익성 위주로 진행돼 도시 경제기반이 취약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심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땅값 상승과 복잡한 소유권 때문에 개발이 어려워진 구도심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개발 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금융과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도심 재정비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도시재생기금 또는 민간펀드를 통해 조달하되 지자체의 지역개발기금 등을 활용해 사업자의 추가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KTX 역세권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고 철도와 버스, 자전거 등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하는 계획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혁신도시를 지자체 중심의 녹색성장 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내년 중에 관련 법령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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