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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③ '빵셔틀' 학교 폭력의 그림자

입력 : 2009.10.29 18:49|수정 : 2009.10.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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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홈페이지 바로가기대인기피증과 환청을 앓고 있는 김승현(가명)씨. 학생시절 당한 폭행으로 병원에 향했는데, 왼쪽 귀가 손상되고 목이 돌아가는 등 큰 상처를 얻었다. 폭력 피해는 이번 처음이 아니었다. 친구들은 습관적으로 그의 필통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옷에는 침을 뱉었기 일쑤였다. 괴로워 선생님에게 말을 하면 상황은 더 악화됐다.

결국 그는 더 심한 보복이 두려워 선생님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주변 학생들도 폭력 사실을 묵인했다. 자신도 따돌림 당할까 우려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해 학생들의 심리상태는 때로 큰 위험을 부르기도 한다. 따돌림을 받은 한 여고생이 같은 반 친구 두 명을 흉기로 찌른 사례도 발생했다.

어릴 적 따돌림 경험으로 고등학교,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대학생이 된 정현우(가명)씨는 중학교 때 받은 폭력의 악몽이 이어져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에 있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게 됐다. 불안장애를 갖게 된 것이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