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대유행단계로까지 번진다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백화점 문화센터 유아발레수업.
20명이 정원이지만 오늘(28일) 5명만이 참여했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8월 이후 백화점 문화센터 아동 대상 강좌의 취소율은 40%까지 치솟았습니다.
[조성윤/서울 공덕동 : 되도록이면 많이 있는 곳으로는 잘 안가려고, 피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요. 워낙에 발레를 좋아하기 때문에 빠질 수가 없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여행업계입니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보다도 예약이 절반으로 줄고, 예약 취소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여행중에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경비를 모두 환불한다는 여행사도 등장했습니다.
[황교윤/여행사 팀장 :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여행을 꺼려하셨던 분들이 환불을 해드리는 이런 조치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안심을 가지고 여행을 하실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여파로 지난 3분기 교육 서비스업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0.1%로 10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 최악의 경우 성장률이 7.8%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상완/현대경제연구원 상무 : 국가 비상상태가 선포될 정도로 신종플루가 확산이 될 경우에는 대외 무역거래가 많은 우리나라의 경제구조상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될 수 밖에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올겨울 신종플루 확산을 최대한 억제해야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