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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최종투표율 30% 후반 전망

입력 : 2009.10.28 18:32

오후 6시 현재 투표율 32.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5개 지역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3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6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이 32.5%를 기록,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30% 후반대에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37.7%로 가장 높았고, 경남 양산과 강원 강릉도 각각 35.7%, 33.3%를 나타냈다.

또 경기 수원 장안은 29.7%, 경기 안산 상록을은 24.1%를 보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퇴근시간 직장인들의 투표가 시작되면 투표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37-39%의 투표율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이 30% 후반대로 마무리되면 이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재보선 평균 투표율(40.8%)에 근접하는 수치다.

또 2005년 이후 최근 5년간 실시된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평균 투표율(34.9%)도 무난히 웃돌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을 포함해 지난 2000년 이후 실시된 재.보선은 모두 17차례로 이중 투표율이 30%를 넘은 것은 모두 8차례에 그쳤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이 막판까지 대혼전 양상을 보인 점이 투표율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나라당이 '지역 일꾼론'을, 민주당이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총력전을 펼친데다 초박빙의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여야가 지지층 결집에 적극 나서면서 투표율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가 격전을 벌인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의 경우 소(小)지역주의와 여야의 조직표 동원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38%에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 재보선 전체 투표율을 끌어 올렸다.

투표율 35%를 넘긴 경남 양산의 경우 민주당이 '선거 혁명'을 내세우며 맹추격전을 펼쳤고, 한나라당은 '텃밭 수성'에 나서면서 각 당의 지지층 결집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초박빙의 격전지였던 수원 장안은 퇴근 시간대 직장인 투표가 시작되면 30%를 넘어설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