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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 장용두, 어느 날 교도소에서 자살을 기도합니다.
12년만에 사형집행제도가 부활했기 때문인데요.
혼란에 빠진 건 사형수 뿐이 아닙니다.
법무부의 사형집행 명령서가 전달되자 교도관들도 갈등에 빠지죠.
죄를 지었지만 가족처럼 지낸 사형수를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교도관들은 사형집행조에서 빠지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는데요.
하지만 언제까지 미룰 수 없죠?
사형집행도 업무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교도관 종호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머지 교도관은 제비뽑기로 선출됩니다.
드디어 모두가 두려워하는 사형 집행의 날! 두 명의 사형수가 집행을 받게 되는데요.
한 명은 모범 사형수 성환!
김 교위와는 친구처럼 지내온 사이입니다.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정성껏 챙겨주는 김 교위의 모습에 사형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숙연해집니다.
다음 사형수는 흉악범 장용두!
마지막 순간까지도 뉘우침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요.
사형집행의 순간 아니 이게 무슨일 인가요?
버튼이 고장났는지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러자 장용두는 교도관들을 조롱하기 시작하죠.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종호가 온몸을 던져 사형을 집행하는데요.
과연 그는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일까요?
영화 '집행자'는 사형제도를 교도관으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죠.
교도관들도 우리와 다름없는 '보통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과연 관객들은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