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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 없는 어르신, 치매 걸릴 위험 커

입력 : 2009.10.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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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가운데 치아가 없거나 불편해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빠진 이를 방치하게되면 소화불량부터 심하면 건강까지 해칠 수도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앓아온 당뇨성 잇몸질환과 치주질환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입니다.

이가 윗턱에만 11개 남았습니다.

그마저도 이 사이사이가 들떴고 뿌리가 드러날 정도로 잇몸이 내려앉았습니다. 

[김남순(63) : 한창 아플적에는 정신이 없죠. 우선 먹을거를 못먹으니까 그래서 짜증나고 아플때 혀라도 살짝 닿아도 그게 몹시 아파요.]

나이가 들면 잇몸이 내려앉으면서 치아의 뿌리 부분이 드러나고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 구강 내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이런 변화를 자연스런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충치와 치주염, 풍치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지영/치과 전문의 : 초기에는 단지 붓고 피가 나고 그런 증상에서 머물지만 이것이 더 심해지면 결국에는 치아가 많이 흔들리면서 치아를 뽑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있어서 다수의 치아를 발치해야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구강건강을 해치면 제대로 못 씹기 때문에 가장 먼저 소화장애가 생기는데요.

또 씹는 활동을 못하게 되면 뇌혈류가 줄어들어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평소 꼼꼼한 칫솔질과 더불어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당뇨나 동맥경화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은 일반인에 비해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