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0.28 재보선 투표일을 맞아 충북 증평군 도안면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투표 시작 전부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유권자들은 투표 개시 10분 전에 이미 30여명이 도착, 투표 순서를 기다렸으며 6시 정각 투표 개시와 함께 차례대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에서 서둘러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가장 먼저 투표한 연경호(55.도안면사무소 공무원)씨는 "투표소 점검 등 준비를 위해 4시 30분에 나왔다"면서 "이 때문에 항상 투표 때마다 1번으로 투표를 한다"고 자랑했다.
또 연규식(73.화성리)씨는 "일찍 투표를 마치고 집에 가 아침밥을 먹은 뒤 콩과 깨 수확 등 농사일을 가기 위해 서둘렀다"며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 아무리 바빠도 나부터 한 표를 행사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연계화(70.여.화성리)씨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손녀 밥을 해 주기 위해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도안면은 곡산 연씨 집성촌으로 전체 유권자는 2천100여명에 불과한데, 지난 4월 29일에도 군의원 보궐선거를 실시한 바 있다.
(증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