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1천억 매출기업 200개…벤처 '제2의 전성시대'?

홍순준

입력 : 2009.10.28 07:50|수정 : 2009.10.28 07:50

동영상

<앵커>

매출액 1천억 원을 넘는 벤처 기업이 2백개를 넘어섰습니다. 제 2의 벤처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네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골프 게임.

일명 '스크린 골프'는 한 벤처기업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IT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상품입니다.

지난해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천 5백억 원이 예상됩니다.

[김영찬/골프존 대표이사 : 골프의 종주국이 영국이라면 스크린 골프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005년 9천 3백여개던 벤처기업은 지난해 말 1만 5천개를 넘어서더니 올해 2만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매출 1천억이 넘는 기업도 2백개를 넘어섰습니다.

[홍석우/중소기업청장 : 벤처기업은 기술투자비율도 높고 또 이익률도 일반기업보다 매우 높습니다. 말하자면 우리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러한 기업이 벤처기업이라 보고 있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 코리아 2009' 행사에선 아이디스와 골프존 등 71개 벤처 기업이 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현재 1조 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2012년까지 2조 원으로 육성해 벤처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