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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모든 약국서 구입"…정부 총력 대응

조성현

입력 : 2009.10.28 07:10|수정 : 2009.10.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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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비상'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자 정부는 의사가 처방한 타미플루를
일반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학생들은 열이 나거나 기침만 해도 등교하지 말라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대국민 담화에서 신종플루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정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 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경우, 일제 휴업 등의 조치는 배제하고 각 학교가 판단해 휴업 여부를 결정하는 현재 방침을 유지했습니다.

국민들의 행동 요령도 발표됐습니다. 

독감 증세가 있으면 곧바로 병원에 가되 거점병원은 중증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벼운 증세는 동네 병·의원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거점약국 뿐 아니라 전국 모든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받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생은 확진검사 없이 의심증상 만으로도 등교하지 말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학원도 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의료인들에 대해서는 확진 검사를 하지 말고 증상만 있으면 타미플루를 투약해 줄 것과 가벼운 환자는 가능한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7일) 하루만 20대 여성을 포함해 4명이 추가로 사망해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의료진을 시작으로 우선접종 대상 1,716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은 내년 2월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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