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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에 탁월해요" 빨갛게 익어가는 석류 '인기'

(KBC)신건호

입력 : 2009.10.27 07:55|수정 : 2009.10.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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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안에서는 지금 빨갛게 익은 석류 수확이 한창입니다. 성인병에 좋다는 소문에 인기가 높아서 수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KBC 신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안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석류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성급한 녀석은 벌써 입을 벌리고 속을 드러내 보입니다.

요즘 남해안에는 이같은 석류수확이 한창입니다. 

[김여종/석류재배 농민 : 석류는 전 세계가 단 석류에요. 우리 한국만 신 석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신 석류가 약용으로 되기 때문에 신 석류를 많이 재배해서 길을 많이 열어놨죠, 외국으로 해서.]

친환경 재배 석류 10킬로그램 상품 한 상자는 12만원선.

다른 과일에 비해 비싸지만 성인들, 특히 여성들에게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수확과 동시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전라남도는 석류를 명품화 특품상품으로 정하고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외국 수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덕양/고흥군 원예특작계 : 우리 고흥군 석류는 전국 제 1의 조산지입니다. 특히 금년 전라남도에서 세계화 명품화로 선정되었습니다.]

전국에 석류 생산량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고흥은 올해 300여 농가가 450여톤을 생산 할 계획이지만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물량공급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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