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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어제(24일) 뉴욕에 도착한 북한 외무성의 '리 근' 국장은 당초 예상대로 미국의 6자회담 대표인 '성 김' 북핵특사와 만났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북·미 당국자간의 실무접촉이 이뤄진 것입니다.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의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국장과 미국측 6자회담 대표인 성 김 대북 특사가 만났습니다.
한시간 정도 진행된 탐색전 성격의 회동을 마친 뒤에 리근 국장은 밝은 표정으로 질문에 답했습니다.
[리근/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 미국 성김 대표와 만나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반면 성 김 특사는 별다른 언급없이 떠났습니다.
회동에 배석한 김명길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공사는 추가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명길/UN주재 북한대표부 공사 : 샌디에이고로 오십시오. 오늘은 다른 일정 없고 더이상 할 말도 없습니다.]
리근 국장은 이번 주초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동북 아시아 협력 대화에 참석한 뒤 오는 30일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북한 문제 토론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도 서너차례 정도의 실무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첫 실무접촉 직후 미 국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에 관한 입장을 전하기 위해서 회동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측이 6자회담 복귀와 비핵화에 대해서 어떤 의지를 보이느냐에 따라 북·미 양자대화의 시기와 형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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