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안 섬들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바다의 푸르름과 가을의 향기가 함께하는 곳, 거제 외도를 KNN 추종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제도 남쪽에서 배를 타고 20여분.
1년 365일 푸르름이 가득한 곳 외도가 나타납니다.
대지는 점차 붉은 빛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있지만 외도는 이제서야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김종하/외도 원예이사 : 육지에서는 단풍지고, 낙엽지는 시기인데 여기에서는 90%이상이 푸르른 상록에다가 꽃까지 있어서 아주 이국적.]
한여름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남해 바다는 이제 한산한 모습이지만 여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서혜민/대구시 달서구 : 아무래도 여름때는 많이 붐비는데 이제 가을되면 조용하면서 가족끼리 오는게 너무 좋은 것 같고요.]
맑은 바다와 야자수의 이국적 정취, 그리고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가 함께 어우러진 곳!
여름과 가을이 만나는 곳, 아름다운 남해안의 작은 섬들이 육지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가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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