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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장호르몬' 노화를 막는 중요한 역할

입력 : 2009.10.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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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키를 크게 하는 성장 호르몬이 노화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 4 년 전부터 이유 없는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은 40대 환자입니다. 

[손운일/ 43세 : 선잠을 자다가 깨면 일어나서 더 피곤하고 개운함이 없어지고 40대가 넘어가면서부터 한해한해 느낌이 틀리더라구요.]

검사결과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졌습니다.

성장호르몬은 20대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그 이후 매년 1.44%씩 감소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데요.

스트레스나 비만, 운동부족으로 분비량은 더 빨리 줄어듭니다.

이렇게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부족하게 되면 노화현상은 급속하게 진행됩니다.

[ 김상우 원장/ 내과 전문의 :  눈 주위라든지 입주위에 잔주름이 늘기 시작하고 근육이 약화되면서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복부쪽에는 지방이 끼면서 배가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가 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연구결과 경희대 의과대학의 조사결과 성장호르몬 치료를 6개월 받았을 때 체지방은 14% 줄어든 반면 골밀도는 1.6%, 근육량은 8.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성운/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교수 : 몸에 활력이 생기고 에너지틱해지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성장 호르몬이 감당하면서 가장 중요한 성인병의 근원인 복부지방 내지는 피하지방들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리려면 평소 근력운동을 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합니다.]

또 탄수화물보다는 살코기나 흰 살 생선의 단백질을 자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