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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달러 약세로 세계 각국의 환율 전쟁이 펼쳐지면서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 정부가 사실상 환율문제에 개입을 한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제도적인 보안 또 여러가지 정책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기자>
네, 한 마디로 환율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것을 그냥 지켜보지는 않겠다는 뜻입니다.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나빠지면 경기 회복세도 꺾일 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무엇보다 시중에 넘쳐나는 달러 공급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외화 차입 규모를 제한하고 은행에 대한 외화 부채비율의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환율의 급격한 쏠림 현상이 있을 땐 구두개입을 통해 투기 세력을 위축시킨다는 복안도 갖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렇게 인위적으로 외환관리 한다는게 언제든 마찰의 소지가 있는거 아닙니까? 다른나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기자>
네, 우리는 물론 세계 각국은 위기 탈출의 해법을 수출 증가에서 찾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국 통화의 약세를 사실상 용인하거나 더 나아가 유도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있습니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사실상 한국 원화 가치의 절상을 말하고 있고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달러 약세에 공식적으로 우려를 나타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특히 미국의 거센 압력에도 중국이 사실상 고정 환율제를 유지하면서 양국 간의 대립은 무역 보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율 전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서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천 630선까지 밀렸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11원 급등하며 1천 190원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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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기업들 실적이 좋았네요. 다우지수가 다시 만 선을 회복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23일)은 S&P 500대 기업 가운데 57개사 한꺼번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또 경기 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투자심리 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지수 131포인트 오르며 하루 만에 만선을 되찾았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4포인트 올랐고요.
S&P 500도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또 8월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보이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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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름자리 주택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까 민간 물량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것 같아요. 영종 하늘도시 청약률이 조금 낮았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예상대로 보금자리 주택은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2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또 어제 마감된 생애 최초 특별공급 청약에도 만 7명이 몰려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노른자위 땅인 데다가 분양가마저 저렴해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반면 올 들어 최대 규모로 분양된 영종 하늘도시는 1순위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사태가 속출했습니다.
평균 0.24대 1의 경쟁률에 그쳤는데요.
보금자리주택의 인기에 민간주택 분양이 위축되고 있는 건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에 미분양 주택을 갖고 있는 건설사와 시행사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 업계의 '치킨게임' 워낙 출혈경쟁이 오래되었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완승을 한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기자>
네, 지난 2년간 반도체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업체 간 제살깎기식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지난 3분기 실적을 놓고 보면 이 치열한 경쟁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이 완승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만의 난야와 미국의 마이크론 등 경쟁 업체들은 지난 3분기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외국 업체 중에서는 일본 최대 D램 업체인 엘피다만이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3분기에는 1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도 2천억 원 정도의 영업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최근 40나노급 D램을 양산하기 시작해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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