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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오류예요"…서울대 성과급 해명 진땀

입력 : 2009.10.22 15:44


서울대가 22일 교수들의 교육·연구 성과와 무관하게 성과급을 일률 지급한다는 의혹이 부각되자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서울대는 이런 오해를 받게 된 발단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 통계의 오류였다고 전했다.

전날 권 의원은 "서울대가 지난해분 성과급 56억8천953만원 가운데 71%인 40억3천737만원을 연구성과와 상관없이 균등배분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는 "교수 개개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고 차등지급에 대한 반발도 있겠지만 성과급답게 연구실적에 따라 제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대는 문제의 국감자료를 확인한 결과 권 의원의 지적은 잘못된 자료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실수로 대학본부에서 단과대로 성과급을 배분한 내용만 담고, 단과대에서 다시 교수의 교육·연구·봉사 업적에 따라 차등지급한 사실을 넣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대 서진호 연구처장은 "사회과학대의 경우 최고 884만원에서 최저 53만원까지, 자연과학대는 최고 395만원에서 역시 최저 53만원까지 차등지급했고 한푼도 못받은 이도 있다"며 "사실상 100% 차등지급한 것이 잘못 알려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