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13세 소년이 수업 중 교실에 앉아 물병에 담은 술을 마시다 취해 구급차에 실려 귀가 조치되는 일이 일어났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지난 19일 레빈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생이 오전 수업 중 750ml짜리 물병에 담아온 럼주를 마시다 교사에게 적발돼 교무실로 불려간 뒤 구토를 하고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등 많이 취한 모습을 보여 구급차까지 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렌다 번스 교장은 "그가 술에 취해 혼미한 모습을 보이며 구토를 하고 주위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등 상태가 심각해 구급차를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 요원들은 이 학생을 간단하게 진찰한 뒤 들것에 실어 구급차에 태운 뒤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번스 교장은 다른 학생이 물병에 담아 가져온 럼주를 그에게 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번 사건은 어쩌다 한 번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지역 보건 당국자는 소년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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