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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로…양국 정상 합의

김우식

입력 : 2009.10.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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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이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경제뿐 아니라 외교 안보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힌다는 얘기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응웬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은 경제협력 위주였던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6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외교안보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차관급 전략대화를 신설하고 군사분야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분야에서 협력을 이제 외교안보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확대해서 협력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분야에서는 교역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지금의 2배인 200억 달러로 늘리고 FTA 추진 논의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응웬 밋 찌엣/베트남 국가주석 : 관계 격상으로 앞으로 양국관계가 다양한 차원에서 발전되길 기대합니다.]

베트남이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는 70억 달러 규모의 홍강개발과, 90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한다는 보장도 받았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묘소를 찾아 헌화했고, 회담을 마친 뒤에는 양국 CEO 포럼에 참석해 녹색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2일) 두번째 방문국인 캄보디아로 이동해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