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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를 찾기 위해 23년 만에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
부모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합니다.
택시기사 은설도 희귀심장병 때문에 하루하루 죽음을 준비하면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그날 이후 메이는 우연히 은설의 지갑을 발견하게 되고 또 다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되죠.
은설의 택시를 탄 메이는 앞으로 머물게 될 호텔에 데려다 달라고 하는데 메이에게 호감을 느낀 은실은 무례한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집 근처 모텔로 차를 돌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내지 않을 여자가 있을까요?
하지만 갈곳 없는 메이는 은설이 잡아준 모텔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이때부터 은설은 하루가 멀다하고 메이의 주변을 맴도는데요.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메이는 은설에게 까칠하게만 대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상처를 알아본 걸까요?
은설은 메이에게 연민을 느끼고 자신의 병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추억을 찾아나선 메이와 동행을 하게 되죠.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다가 자신이 치유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요.
새로운 출발을 위해 떠나는 메이와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
두 사람의 앞날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상처와 외로움을 지닌 두 남녀가 만나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는데요.
섬세한 스토리와 절제된 영상미가 영화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입니다.